미연. 사진제공 | 더스타

미연. 사진제공 | 더스타



그룹 아이들 멤버 미연이 우아한 백조로 변신했다.

그는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더스타’ 11월호 커버를 통해 백조같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과 흑조같이 강렬하고 당당한 상반된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

‘Pure or Strong’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미연은 “화보 촬영은 새로운 스타일링과 시도를 많이 해볼 수 있기 때문에 기대한다. 그래서 오늘은 특히 더 재미있는 촬영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보 주제에 대해서도 “나는 순수함과 강함을 둘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특히 요즘 나의 새롭고 강한 모습을 발견해가는 중”이라며 스스로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3년 6개월만의 솔로 컴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나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앨범”이라며 소개함과 동시에 “퍼즐을 맞춰가는 기분으로 노래를 정하는 것부터 가사의 흐름 등 하나하나 완성했다”며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아이들 단체 활동과 솔로 활동의 차이점으로 “멤버들이 있으면 더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데 솔로 가수로는 내가 완벽히 그 에너지를 채워야 한다. 그래서 몇 배로 더 노력한다”는 점을 꼽으며 솔로 앨범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드러냈다. 

미연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요즘 디지털 카메라에 빠졌다. 카메라를 모으기도 하고, 나와 멤버들의 모습을 찍는 게 나의 소확행”이라며 바쁜 스케줄 속의 소소한 취미에 대해서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요즘 미연의 행복지수에 대해 묻자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되게 행복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오랜만에 두 번째 앨범을 준비하면서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거의 다 정리가 되고 보여드릴 일만 남았다는 것. 기대가 많이 되고 설레는 마음이 커서 “행복지수 100%”라고 소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