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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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감각적인 영상으로 첫 정규 앨범의 서사를 완성했다.

선미는 29일 첫 정규 앨범 ‘HEART MAID’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세상 모든 음악이 소음이라 외치는 피켓보이와 그에게 음악을 들려주려는 선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음악을 통해 냉소적인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표현하며, 앨범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으로 마음을 보듬는 위로’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풀어냈다.

영상은 레트로 무드의 색감과 유려한 시점 전환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노트북 트랙리스트와 챕터 형식의 구성은 13개의 트랙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는 듯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음악과 연출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짧은 영화 같은 영상미가 ‘콘셉트 장인’ 선미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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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미는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전곡의 색깔을 드러내며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선미의 첫 정규 앨범 ‘HEART MAID’에는 타이틀곡 ‘CYNICAL’을 포함한 총 13곡이 수록되며, 1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