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는 올 시즌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흐름을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 루틴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나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구창모는 올 시즌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흐름을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 루틴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나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구창모(28)는 남다른 의지로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구창모는 올해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이후 2년 만에 NC에 복귀했다.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9월 복귀해 정규시즌 4경기(3선발)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ERA) 2.51(14.1이닝 4실점), 18탈삼진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서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기량을 증명했다.

NC는 시즌 막판 돌아온 구창모에 힘입어 약점이었던 마운드 보강을 이뤄냈다. 정규시즌 막바지 9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다. 그에게는 계획대로 풀리지 않은 시즌이었으나 1군에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됐다는 부분에서는 기쁜 한 해였다.
NC 구창모는 올 시즌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흐름을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 루틴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나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구창모는 올 시즌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흐름을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 루틴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나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구창모는 “6월 전역 이후 곧바로 1군에 합류했다면 팀이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었다. 그 부분이 크게 아쉽다”며 “하지만 시즌 막바지라도 복귀해 나와 팀 모두에게 다행이었다.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희망을 본 것 같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시즌 종료가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곧바로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이달 19일부터 진행 중인 NC의 ‘CAMP1’ 훈련에 참가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의지가 남다르다. 2015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1월부터 시즌을 준비한다.
NC 구창모는 올 시즌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흐름을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 루틴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나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구창모는 올 시즌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흐름을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 루틴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나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보통 12월부터 시즌을 준비하지만, 올해는 한 달 정도 빠르게 나설 계획”이라고 말문을 연 구창모는 “머릿속에 어떤 걸 할지 계획이 다 있다. 공도 평소보다 더 빠르게 만질 것이다. 내년 1월 선수단 출국보다 빠르게 해외 캠프지로 떠날 생각”이라고 구상을 전했다.

이어 “매년 각오와 마음은 남달랐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며 “나를 향한 부담감은 당연히 느껴야 한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간절하기에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보다 더 단단히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NC 구창모(왼쪽 첫 번째)는 올 시즌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흐름을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 루틴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나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구창모(왼쪽 첫 번째)는 올 시즌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흐름을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 루틴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나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구창모는 자신을 향한 몸 상태 우려를 잘 알고 있다. 큰 목표치를 잡기보다는 올 시즌 막판처럼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가리라 다짐했다.

그는 “뭔가 목표로 잡고, 하려는 순간 탈이 났다. 올해 막바지 보였던 모습만 보여 드려도 팬분들이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건강을 잘 챙기면서 시즌 준비하겠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NC 구창모는 올 시즌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흐름을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 루틴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나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구창모는 올 시즌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흐름을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 루틴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나섰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