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청춘 공직자 위한 ‘청청 만남데이’ 열어… 소통과 힐링의 장 마련

청도군 ‘청(도군) 청(춘남녀) 만남데이’ 참가자들이 저출생 부담 타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은 10월 31일 군청 소속 청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소통 프로그램인 ‘청(도군) 청(춘남녀) 만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업무와 일상 속에서 지친 청년 공직자들에게 휴식과 새로운 인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내 자연스러운 교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청 만남데이’는 단순한 친목 활동을 넘어 감성·취향을 공유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퍼스널 컬러 진단 강의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으며 개인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진행된 핸드드립 커피 클래스에서는 직접 내린 커피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취향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소통 간담회 자리에서는 참가자들이 업무 경험, 고민, 조직 문화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더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해 서로 마음을 트는 시간이 됐다”며 “업무 외적으로 사람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년 직원들이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잠시 멈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활기차고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