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가 지역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군민상’을 시상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가 지역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군민상’을 시상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김정수·최수규·박기호·정두교 수상…이일상 경찰서장 명예군민증
청도군은 지난 10월 30일 청도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청도군민의 날 및 제74회 군민체육대회’에서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화합에 기여한 군민과 단체에 ‘자랑스러운 군민상’과 ‘향토봉사상’을 시상하고,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교육·문화 △사회·복지 △지역·개발 △산업·경제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선정됐다.

교육·문화부문 수상자인 김정수(84) 씨는 모계중학교에서 38년간 교직에 헌신하며 지역 인재 양성 및 장학사업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복지부문 최수규(70) 씨는 풍각면 덕양2리 이장으로 활동하며 독거노인 돌봄과 고령농가 영농 지원 등 마을 공동체 돌봄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지역·개발부문 박기호(72) 씨는 미나리 기능성 성분 함량을 높이는 재배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하고 농가 소득과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산업·경제부문 정두교(64) 씨는 자연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해 농특산물 소비 확대 및 지역 상권 활력 회복에 기여했다.

한편 고향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한 주민에게 수여되는 향토봉사상은 안희주(청도읍), 안준태(화양읍), 장흥일(각남면), 이광해(풍각면), 김길윤(각북면), 이승복(이서면), 박재삼(운문면), 서준우(금천면), 박국현(매전면) 등 9명이 각각 받았다.

또한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은 부임 후 기초질서 확립, 생활범죄 예방, 교통안전 강화 등 군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군민증을 수여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노고는 모든 군민에게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더 살기 좋은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