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햄버거 한 입, 남산도 반했네

방탄소년단 정국 SNS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남산타워 뷰의 햄버거 먹방으로 또 한 번 팬심을 흔들었다. 칸쵸깡으로 이름을 찾던 그가 이번엔 햇빛 아래서 햄버거를 찾았다.

정국은 10월 30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짧지만 유쾌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장소는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자택 옥상. 정국은 “제가 햇빛을 많이 못 봐서 이렇게라도 본다”며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먹으며 햇살을 만끽했다. 팬들은 그의 소박한 일상에 “나혼산 일하자!”, “정국 나혼산 출연 간절해”라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염원했다.

정국은 “이거 소통 방송 아니다. 그냥 제 먹방이다. 진짜 깔끔하게 먹는 것만 보여드리는”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분들도 오늘 햄버거 드세요”라며 팬들에게 식사 권유까지 잊지 않았다. 팬들의 미세먼지 걱정에도 “미세먼지 있어도 햄버거 맛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특유의 쿨한 매력을 드러냈다.

배달 주문 시 “버거 맛있게 부탁드립니다~ 번창하세요오”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세심함도 빼놓지 않았다. 팬들은 “정국 집 뷰 너무 좋다”, “유튜버 재능 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국은 최근 3일 연속 ‘칸쵸깡’ 챌린지로도 화제를 모았다. 초코과자 속 이름 찾기 이벤트에 참여하며 “실패라고 하지 않겠다. 아미 이름도 있을 수 있으니까 못 찾은 것뿐”이라며 팬들을 향한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자택에서 ‘방구석 노래방’, ‘요리’, ‘운동’, ‘잠방’, ‘패션쇼’, ‘게임’, ‘카드 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과 일상을 공유해왔다. 지난 12월 진행한 ‘보고 싶었네 많이’ 방송은 실시간 시청자 수 2020만 명을 기록하며 위버스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한 고깃집에서 팬과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어주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소탈한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세계적인 스타 정국은 햇빛을 즐기고 햄버거를 맛보는 평범한 청년의 일상을 팬들과 나누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