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은 10월 3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경찰의 사건 검찰 송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월 3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경찰의 사건 검찰 송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월 3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경찰의 사건 검찰 송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경찰수사에 성실히 임해 어떠한 사실도 숨김없이 진술했고,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수많은 객관적 증거를 제출했음에도 경찰이 이를 외면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의 일방적 진술에 의존해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객관적 증거를 배제한 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은 실체적 진실 발견과 정의를 외면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검찰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의혹을 해소하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찰은 객관적이고 명확한 증거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저의 무고함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한 점의 불의도 없이 시민의 신뢰 속에 살아왔으며,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부당한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이번 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