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속으로 한 걸음 더” 광명시, 현장소통 프로그램 ‘아소하’ 호평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소하동양2차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시민 소통 프로그램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이하 아소하)’로 입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소하동양2차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시민 소통 프로그램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이하 아소하)’로 입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장에서 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내년 시정 운영의 밑거름으로 삼아, 더 나은 광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일 소하동양2차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시민 소통 프로그램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이하 아소하)’를 열고, 입주민 200여 명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소하’는 바쁜 일상 속 시정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시장과 공무원이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는 생활밀착형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광명시는 올해 6월부터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 ▲철산래미안자이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트리우스광명 등 4개 단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소하동양2차아파트 방문을 끝으로 2024년도 ‘아소하’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소하동양2차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시민 소통 프로그램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이하 아소하)’로 입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소하동양2차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시민 소통 프로그램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이하 아소하)’로 입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이날 현장에서는 ▲러브버그(사랑벌레) 조기 방역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등 다양한 생활 민원이 제기됐다. 박 시장은 “선제적인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버스정류장 설치 요청에는 “우선순위와 인접 상가 동의, 예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입주민들과 생활불편 사항과 지역 현안을 두루 나누며 시민 의견을 경청했다. 한 입주민은 “시장님이 직접 찾아와 작은 불편도 귀 기울여 주시고 해결 방안을 말해주니 신뢰가 간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주는 이런 자리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올해 ‘아소하’를 통해 접수된 건의 사항을 즉시 처리 가능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관련 부서와 협력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은 내년 시정 운영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아소하’를 더욱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공감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선도…광명시 ‘공정무역 포트나잇’ 화제

●공정무역 실천으로 지역경제·시민의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열린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의 당일 캠페인에 참석해 공정무역 소비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문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열린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의 당일 캠페인에 참석해 공정무역 소비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문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과 함께 생산자의 노동 가치를 이해하고 윤리적 소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축제를 열었다.

시는 지난 1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Fortnight)’의 당일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은 전 세계 공정무역도시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매년 10월 말부터 2주간 공정무역 실천과 윤리적 소비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다.

올해 광명시는 ‘공정무역이 제철이에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10월 24일부터 시민들이 공정무역의 가치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열린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의 당일 캠페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열린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의 당일 캠페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이번 캠페인의 주요 행사에서는 ▲공정무역 생산자 체험존 ▲공정무역 청소년 체험존 ▲공정무역기업 마켓존 등 3개 구역을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생산자의 노동 가치와 윤리적 소비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생산자 체험존에서는 공정무역 양모로 열쇠고리·책갈피 만들기, 카카오 포대 나르기, 드립백 커피 제작 등 체험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생산자의 노고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청소년 체험존은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충현중학교 공정무역 동아리는 공정무역 바나나를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했고, 청소년수련관 기획단 ‘카페인’은 착한 음료 시음 부스를, 동아리 ‘비타민’은 놀이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정무역기업 마켓존에서는 광명시가 육성한 공정무역기업들이 참여해 신제품인 핸드크림과 구움과자, 공정무역 커피, 양말, 생활용품 등을 전시·판매하며 일상 속 윤리적 소비를 제안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열린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의 당일 캠페인에 참석해 ‘공정무역 4행시 짓기’ 우수작 선정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열린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의 당일 캠페인에 참석해 ‘공정무역 4행시 짓기’ 우수작 선정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또 사전 접수한 ‘공정무역 4행시 짓기’ 작품 200점을 전시해 시민들과 공정무역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공정무역 제품에는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만든 뜻깊은 축제”라며 “윤리적 소비가 광명시의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정무역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공정무역가게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월 최대 5천 원)를 환급하는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윤리적 소비와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