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과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대구신용보증재단 전경. 사진제공 ㅣ 대구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적극 지원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금융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협력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신보와 우리은행은 지난 2월 총 195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체결하고 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해왔다. 이번 추가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재단에 5억 원을 추가로 출연하며, 대구신보는 해당 출연금을 기반으로 약 12.5배에 달하는 총 62억5천만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새롭게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근 금리상승과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대구광역시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기업당 최대 4억 원 한도 내에서 보증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협약보증은 최대 100% 보증비율 적용과 연 0.9%의 고정 보증료율을 제공해 금융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구시가 운영하는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최대 1년간 2.2%에 이르는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고금리 시대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보증 확대는 지역 경제의 기초를 이루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11월 3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대구신보에서 운영 중인 비대면 보증신청 서비스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보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