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지역과 동행

9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로비에서 열린 ‘심포니 앙상블’ 음악회. 심포니 앙상블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채용한 장애인 예술단으로, 음악과 미술 분야의 중증장애인 예술인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전국 곳곳에서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기업의 책임을 행동으로 옮기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책임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원칙 아래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먼저 손을 내밀고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말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심포니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이다. 지난 10월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초등학교에 25번째 작은도서관을 열었다. ‘오늘’이라는 이름은 학생 공모를 통해 직접 정해져, 아이들의 참여와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점이 의미를 더한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이어져온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국 학교와 복지관에 설치된 작은도서관을 통해 독서 문화 확산과 교육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로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 관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과 세트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서울 용산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로의 달을 맞아 청파노인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서울역쪽방상담소 등 6개 복지기관을 통해 다과 세트를 기부했다.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는 관계자의 말처럼, 이번 행사는 단순한 후원 이상의 진심 어린 교류의 장이었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사랑의 쌀 전달식’이 열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쌀 2톤을 기부했으며, 월계시영고층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대표회의와 노인정 관계자들이 함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따뜻한 지역 복지의 힘을 보여줬다.

한편, 지난 9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로비에서 ‘심포니 앙상블’의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심포니 앙상블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채용한 장애인 예술단으로, 음악과 미술 분야의 중증장애인 예술인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와 ‘사랑으로’가 울려 퍼지며 큰 호응을 받았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린 이번 무대는 임직원과 방문객이 함께 장애 예술인의 공연을 즐기며 예술의 장벽을 허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주거 환경 개선 활동도 주목된다. 10월 2일 서울시와 협력해 용산구의 중증장애인 가정에서 주거환경 개선 헌정식이 진행됐다. 노후한 주택을 새롭게 단장해 주방을 리모델링하고, 샤워실을 신설해 생활 편의를 높였다. 행사에는 서울시 주택정책관,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가 참석해 민관 협력의 성과를 확인했다. 보호자는 “이렇게 바뀔 줄은 몰랐다”며 감사를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처럼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의 본질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의 나눔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것도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주거·교육·문화 전반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며 “11월부터는 작은도서관 조성과 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 등 더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국 단위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아동, 청년, 장애인, 보훈 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임직원 참여형 나눔 문화를 확산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본보기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