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변신의 ‘대세’ 이수지와 연기 내공 ‘갑’ 정이랑이 유쾌한 ‘자매 케미’로 돌아온다.

쿠팡플레이 새 예능 ‘자매다방’(연출 쿠팡플레이 스튜디오)이 오는 15일 첫 공개를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방 토크쇼’라는 이색 콘셉트를 앞세워,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수다와 낭만을 한 잔의 차처럼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자매다방’은 수지·이랑 자매가 직접 운영하는 다방을 배경으로, 매주 특별한 스타 손님들을 초대해 찻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예능이다.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을 콘셉트로 내세운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웃음과 여유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장 이수지는 전통차부터 커피, MZ세대 감성 음료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만능 다방 사장’으로 변신했다. 거침없는 입담과 위트 있는 진행으로 손님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직원이자 언니인 정이랑은 ‘찐 자매 케미’를 보여주며, 현실적인 공감력과 특유의 연기 감각으로 프로그램의 온도를 높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다방을 배경으로, 이수지와 정이랑의 개성 넘치는 변신이 담겼다. 쌍화차 빛 드레스를 입은 이수지는 정갈한 보브 헤어로 고전적인 매력을 뽐내고, 정이랑은 장미 벽지를 찢고 나온 듯한 플로럴 블라우스와 볼드한 액세서리, 높게 틀어 올린 똥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전 다방의 향수를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두 사람의 유쾌한 비주얼이 어우러져 ‘자매다방’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유발한다. 서로의 말을 끊고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은 실제 자매처럼 자연스럽고 유쾌하다. 불협화음 같지만 절묘한 리듬을 주고받는 호흡 속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이들만의 케미가 녹아 있다. 빠르게 이어지는 말장난과 눈치 없는 솔직 토크는 영상 전반을 채우며, 이들이 선보일 토크쇼의 색깔을 예고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