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술과 스포츠의 결합으로 일상 속 블록체인 경험 확산에 속도를 낸다.

위메이드는 최근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한 ‘위믹스 오픈’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을 활용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대회에선 수상자에게 상금과 동일한 금액의 후원 지원금을 지급해, 참가자가 직접 위퍼블릭 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역시 참가비 일부를 후원 프로젝트에 기부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한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위메이드는 테니스에 이어 골프에서도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15일과 16일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KLPGA투어 슈퍼 파이널 이벤트 ‘위믹스 챔피언십 2025’를 개최한다. 2023년 시작해 3회째를 맞은 대회다. 지난해에는 약 2만 명이 방문하며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슈퍼 얼리버드 티켓 역시 3500장 전량 매진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골프 팬들의 참여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선 입장권을 NFT(대체불가능토큰) 형태로 발행해, 티켓을 단순 입장 수단이 아닌 소장 가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구현했다. 지난해에는 위퍼블릭을 통해 선수 애장품 펀딩, 대회장 환경정화 캠페인 등 팬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도 우승자 예측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위퍼블릭을 통해 진행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