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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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덕문이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에 출연한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최덕문은 극 중 한때 바다를 호령하던 수군통제사 출신 호랑이 장군이었으나 지금은 늦둥이 딸바보가 된 허영감 역을 맡는다. 최덕문은 카리스마 넘치는 과거를 가졌지만, 딸을 위해서는 자존심도 버리고 마는 부정의 따스함을 특유의 감정선으로 소화할 전망이다.

앞서 최덕문은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를 통해서도 안방 시청자들과 만났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방부 장관 역할을 맡은 최덕문은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고.

올해도 최덕문은 작품 공백 없이 활동한 최덕문은 지난 9월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도 활약했다. 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서는 주인공 이정은(전혜진 분)의 직장 상사이자 멘토로 등장하기도 했다. tvN X TVING ‘원경’도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대학로 입덕문’을 운영하며 대학로 소극장 공연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