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GM스튜디오
‘차기 제임스 본드’의 윤곽이 마침내 드러나고 있다.
4년째 공석이던 ‘새 본드’ 자리를 두고 온갖 루머와 추측이 난무했지만 제작사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새 연출자로 낙점된 드니 빌뇌브 감독이 ‘007’ 시리즈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역대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조지 레이전비·로저 무어·티모시 돌턴·피어스 브로스넌·다니엘 크레이그
최근 북미 유력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듄: 파트3’ 촬영을 마친 뒤 내년부터 26번째 ‘007’ 영화인 ‘본드 26’(가제) 제작에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빌뇌브 감독과 제작사는 새로운 제임스 본드 역에 스타급이 아닌 ‘무명 배우’를 발탁하기로 결정하고, 키 178cm 이상의 30대 초반 남성 배우들을 중심으로 극비리에 오디션을 진행중이다. 또한 원작자 이언 플레밍의 설정대로 ‘007은 영연방 출신 배우가 연기한다’는 오랜 전통을 잇기로 결정, 후보군을 영국 배우 중심으로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톰 하디, 헨리 카빌, 리처드 매든, 톰 홀랜드 등 앞서 ‘차기 제임스 본드’로 언급됐던 수많은 유명 배우들 리스트에서 ‘자동 제외’ 됐다. ‘최초의 비(非)영국 출신 본드’로 거론됐던 티모시 샬라메, 오스틴 버틀러, 제이콥 엘로디 등도 마찬가지다.
이드리스 엘바, 다니엘 칼루야, 레게 장 페이지 등이 ‘최초의 흑인 본드’ 등장설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도 꽤 구체적인 귀띔이 나왔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비백인 본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 “핵심은 ‘그가 본드에 어울리느냐’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MGM스튜디오
‘007’ 시리즈는 1962년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63년간 총 25편의 영화를 내놓은 스파이 액션 프랜차이즈다. 숀 코너리를 시작으로 조지 레이전비, 로저 무어, 티모시 돌턴,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 등 6명의 배우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다,
2006년 ‘카지노 로얄’부터 ‘노 타임 투 다이’까지 최근 15년간 본드를 연기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를 남성적이면서도 인간적 고통과 트라우마를 지닌 스파이로 그렸다.
빌니브 감독 연출하는 신작 ‘본드 26’은 크레이그의 ‘007 노 타임 투 다이’ 서사를 잇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리부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각본은 넷플릭스 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의 스티븐 나이트가 맡으며, 그는 이언 플레밍이 쓴 원작 초기의 ‘냉정하고 고독한 첩보원’ 이미지를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북미 주요 연예 매체들은 나이트 작가가 영국 정보부 MI6에 영입되기 전, 해군 장교 시절의 제임스 본드를 조명하며, 그가 ‘007’ 코드명을 얻게 되는 과정을 다루는 이야기를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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