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조윤희 스타벅스 고려대 안암병원점장,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스타벅스

이성우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조윤희 스타벅스 고려대 안암병원점장,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가 고려대 안암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으로 전환한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11호점은 병원 내 위치한 만큼 ‘청년 건강 자립 지원’을 테마로 운영한다. 판매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3년간 총 3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 해당 기금은 ‘힐링 라운지’ 조성 및 정서회복 프로그램 운영, 취약 청년 심리치료 지원, 취약 청년 치료비 지원, 청년 대상 이동진료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한다.

이성우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부원장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청년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함께하게 돼 뜻 깊다”며 “고려대 안암병원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청년의 몸과 마음을 돌보며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은 자사 사회공헌 테마인 ‘청년’과 의료기관 전문 분야인 ‘의료 및 건강’이 결합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고객이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