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루 ‘Messy Girls’. 사진제공ㅣAOMG

걸크루 ‘Messy Girls’. 사진제공ㅣAOMG


AOMG가 첫 걸크루 ‘Messy Girls’의 데뷔조 비주얼을 공개했다.

글로벌 힙합 레이블 AOMG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MESSY GIRLS’라는 재생목록을 새로 개설하고 캐스팅 필름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에서 AOMG 첫 걸크루의 데뷔조 멤버들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흑백으로 시작되는 캐스팅 필름에는 멤버들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 담겼다. 멤버들은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만으로 힙한 조합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감각적인 사운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해당 곡은 아이돌 출신 toni rei(남도현)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향후 걸크루의 새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정식 데뷔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컬러 화면으로 전환되며 ‘WE ARE CREW’라는 문구와 AOMG의 메인 슬로건 ‘[Invitation] To. All Our Messy Girls’가 등장한다. 데뷔조 멤버들이 직접 뉴페이스를 초대하는 콘셉트로 연출돼 강한 인상을 남겼다.

걸크루 ‘Messy Girls’. 사진제공ㅣAOMG

걸크루 ‘Messy Girls’. 사진제공ㅣAOMG

AOMG는 3일 ‘2025 AOMG 글로벌 크루 오디션’을 공지하며 창사 이래 첫 걸크루 제작 계획을 구체화했다. 2005~2010년생 여성을 대상으로 보컬·랩·댄스뿐 아니라 미술·비디오 아트·패션·프로듀싱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make it new(메이크 잇 뉴)’라는 슬로건으로 2.0 리브랜딩을 선언한 AOMG는 상반기 혼성 힙합 그룹 식구(SIKKOO)를 영입해 첫 앨범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다. 하반기에는 걸크루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OMG는 ‘MESSY GIRLS’ 재생목록을 통해 걸크루의 정체성과 스타일을 담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 AOMG 글로벌 크루 오디션’은 12월 2일까지 신청 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