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J’ 정윤호 vs ‘파워P’ 전현무…인생철학 대충돌

사진제공ㅣMBN·채널S

정윤호가 ‘파워J’의 열정을 앞세워 전현무와 환장의 케미를 폭발시켰다.

7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3’ 4회에는 정윤호(유노윤호)가 ‘먹친구’로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아산의 길바닥 먹방을 펼친다.

이날 전현무는 “오늘의 먹친구는 천만 배우이자 일본 5대 돔 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슈퍼스타”라며 정윤호를 소개했다. 정윤호는 “저를 열정이라고 설명하면 바로 아실 듯하다”며 특유의 메타 유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부터 ‘파워J’와 ‘파워P’의 정반대 성향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정윤호는 “무계획으로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솔직히 털어놨고, 전현무는 “난 인생이 무계획”이라며 즉흥 선언으로 맞받아쳤다.

이어 세 사람은 현지인 추천 맛집인 ‘양푼 동태 섞어탕’ 집으로 향했다. 이동 중 전현무가 “드라마 ‘벌구’ 사투리 마음껏 써서 좋았겠다”고 묻자, 정윤호는 즉석에서 ‘벌구’식 사투리를 시전해 폭소를 터뜨렸다. 전현무도 “나도 사투리 욕심 있다”며 따라 했다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식당에 도착한 정윤호는 “공복으로 오길 잘했다”며 첫 입에 감탄을 터뜨렸다. 그는 “이런 건 계획해도 모자라다”며 ‘먹부림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제작진은 “정윤호가 전현무, 곽튜브와 전혀 다른 결을 가진 ‘계획형 먹친구’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며 “P와 J의 충돌이 예상을 뛰어넘는 케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현무계획3’ 4회는 7일 밤 9시 10분 MBN과 채널S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