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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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홈즈’ 사상 최초로 어선 매물을 임장했다.

6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덕팀장 김숙과 배우 하재숙, 크리에이터 김똘똘이 전남 여수로 바닷길 임장에 나선다.

이날 세 사람은 여수 여자만 인근 낭도 선착장에 도착해 이색 매물을 확인했다. 김숙은 “조정 면허가 있는 하재숙을 위한 맞춤 매물”이라며 ‘홈즈’ 최초 어선 매물을 공개했다. 어촌계장이 몰던 어선으로 전용 바지선까지 포함된 이 매물은 등장부터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하재숙은 “어선을 볼 때는 어업면허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면허 유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설명했고, 선장은 “통발·연안 복합 면허를 보유해 거문도, 초도까지 어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사람은 여객선을 타고 여수 유인도 중 가장 작은 섬 ‘추도’로 향했다. 추도는 상주 인원이 단 세 명뿐인 섬이다. 협곡이 있어 두 개로 보이는 독특한 지형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명소다.

세 사람은 추도에서 200년 넘은 고택과 등록문화재 돌담을 둘러보며 섬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이어 섬 중턱의 폐 분교 매물까지 확인했다. 1968년 지어진 이 건물은 학교와 사택이 벽 하나로 연결된 독특한 구조로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배 타고 떠나는 바닷길 임장, 여수 편은 오늘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