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모어비전

사진제공 | 모어비전


박재범이 설립한 레이블 MORE VISION의 신인 보이그룹 LNGSHOT(롱샷)이 자신들만의 감각으로 ‘완성형 루키’의 면모를 드러냈다.

LNGSHOT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믹스테이프 ‘4SHOBOIZ MIXTAPE(포쇼보이즈 믹스테이프)’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기획하고 작업한 8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룹이 추구하는 자유롭고 자율적인 음악 세계를 그대로 담았다. 각 멤버의 유닛곡과 솔로곡이 어우러져 LNGSHOT의 개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믹스테이프 공개 전부터 자체 제작 티저와 틀에 얽매이지 않은 실험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DIY 감성’은 이번 앨범에서도 이어져, LNGSHOT만의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색깔을 완성했다.

이어 공개된 자체 콘텐츠 ‘4SHOBOIZ SCENE DUMP(포쇼보이즈 씬덤프)’는 믹스테이프 제작 과정과 멤버들의 일상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으로, 마치 하나의 비디오테이프를 보는 듯한 빈티지 연출이 인상적이다. 영상에는 멤버들이 동묘 시장을 방문해 즉흥적으로 버스킹을 펼치거나,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곳곳에는 박재범과 멤버들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더해져 따뜻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MORE VISION 특유의 힙하고 진정성 있는 색깔 속에서 LNGSHOT은 단순한 ‘신인’이 아닌, 자신들의 세계를 직접 설계하는 아티스트로 첫발을 내디뎠다.

한편 LNGSHOT은 이번 ‘4SHOBOIZ MIXTAPE’ 발매를 시작으로 정식 데뷔 전까지 다양한 콘텐츠와 퍼포먼스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