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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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와 조준영이 눈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 5~6회에서는 송우연(박지후)과 남기정(조준영)의 관계가 급진전하며 알록달록한 힐링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시험을 마친 뒤 약속 장소에서 남기정을 기다리던 우연은 그가 나타나지 않자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비를 맞고 집 앞까지 찾아온 기정을 본 순간, 걱정이 먼저 앞섰다. 늦은 사과 끝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처음으로 서로의 진심을 드러냈다. 우연이 “왜 나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기정은 “그냥 좋다”고 답했다. 그리고 조심스레 “그럼 우리 키스해볼래?”라는 직진 고백을 던지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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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갈등과 오해를 거듭하다 결국 화해의 순간을 맞았다. 자존감이 낮은 우연을 향해 기정은 “누가 울렸어? 내가 가서 눈물 쏙 빼줄게”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그리고 조심스레 눈가에 입을 맞추며 그녀의 상처를 달랬다. 눈물 위에 내려앉은 그 한 번의 키스가 첫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구선호(최보민)는 남그린(박유나)에게 군 입대를 고백하며 또 다른 로맨스 변화를 예고했다.

‘스피릿 핑거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