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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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문소리, 김민재·최유라 부부가 제주에서 부부동반 모임을 갖는다.

6일 방송하는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제주 각집 살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장준환·문소리, 김민재·최유라가 첫 부부 동반모임을 갖는다.

아내들이 외출한 사이, 남편들만 남은 집은 순식간에 대혼돈에 빠진다. 땀 흘리며 땅을 파는 가운데 육아도 병행해야 하는 ‘노동 데이’가 펼쳐지는 것. 특히 김민재는 옷까지 훌렁 벗어 던지고 뛰노는 아들 도하 때문에 ‘찐’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남편들이 노동에 진땀 나는 사이, 아내 문소리와 최유라는 ‘해방 데이’를 만끽한다. 시티뷰가 펼쳐진 5성급 호텔 객실, 여유로운 마사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요리 먹방, 그리고 빈티지숍 쇼핑까지, 친자매처럼 웃고 떠드는 두 사람의 하루가 이어진다. 특히 프로 N잡러로 서울에서 일하는 남편을 대신해 육아를 전담했던 최유라의 해방이 김민재의 멘붕 상태와 대비된다.

점점 지쳐가는 남편들이 아내들을 애타게 기다리던 순간, 마침내 귀가한 문소리와 최유라. 두 부부는 함께 둘러앉아 웃음 섞인 대화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 연두 동생 만들까요?”라는 장준환 감독의 폭탄 선언에 스튜디오에서는 물론 보는 이들까지 깜짝 놀라게 한다.

여기에 문소리까지 “어떻게 내 마음을 알고”라며 남편의 손을 맞잡고 호응했다. 스튜디오에서 문소리의 ‘남사친’이 된 김정민의 말대로, ‘각집부부’가 “본격 출산 장려 프로그램”으로 떠오르는 것인지 기대감를 더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