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소셜 캡처

한혜진 소셜 캡처


배우 한혜진이 ‘현실 부부’ 토크를 털어놨다.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의 주역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남편이 스물다섯 살에 결혼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김희선은 “너 나빴다”고 웃으며 농담을 건넸고, 한혜진은 “어린 나이였지만 사회생활을 일찍 해서 그런지 의젓하고 마인드가 성숙했다”며 “자기 일에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고 ‘이 사람과 가정을 꾸려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이어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했다”며 “연하라서 좋은 점은 체력이 나보다 낫다는 것이다. 육아할 때도 지치지 않고 딸과 많이 놀아준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또 “결혼할 때 외모도 조금은 봐야 한다. 싸울 때 덜 화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이 “그럼 넌 간병할 일은 없겠다”고 말하자, 한혜진은 “남편에게 ‘언니들과 같은 요양원에 보내 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한혜진은 2013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8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로 결혼 12년 차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