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앙코르 팬 콘서트를 마친 뒤 무대와 대기실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진은 11월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솔로 팬 콘서트이자 첫 솔로 월드투어 ‘달려라 석진 투어(#RUNSEOKJIN_EP.TOUR)’의 무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은 마이크를 손에 쥔 채 깊은 눈빛으로 노래를 부르거나 피아노 앞에서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주는 모습, 그리고 무대 뒤 대기 중의 장면까지 담아냈다. ‘은빛 보이스 보컬 킹’이라는 별명답게 여유와 프로페셔널함이 공존하는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투어 내내 함께한 밴드 멤버들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게스트로 참여한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팬들은 “역시 팬 사랑 끝판왕” “무대 하나하나가 예술이었다” “진은 콘서트도 진심이었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진의 자캐 ‘우떠(wootteo)’ 인스타그램에도 공연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대기실에서 사운드 체크를 하는 모습, 여유로운 웃음을 짓는 장면 등 ‘비주얼 킹’다운 잘생김이 돋보이는 사진들이 이어졌다.

진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달려라 석진 투어 앙코르(#RUNSEOKJIN_EP.TOUR_ENCORE)’를 개최했다. 공연 티켓은 단 11일 전부터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전석이 매진됐다. 팬들의 요청에 응답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 그는 ‘진정한 팬 사랑꾼’이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입증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