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홍기범은 눈물 연기의 권위자다.

‘내 스타 응원의 모든 것’ 스타 투표 웹서비스 플러스타(plustar)에 따르면, 홍기범은 ‘관극 후 관객들 눈물길 내주는 무대 위 눈물연기의 권위자는?’을 주제로 한 스페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홍기범의 영상이 3일간 서울 명동 초대형 전광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일정과 장소는 ‘플러스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위를 한 홍기범은 차기작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로 관객들을 또 울릴 예정이다. 홍기범은 맹인 소년 이그나시오 역할을 맡았다.

홍기범은 2020년, 2021년 채널A 주관 DIMF 뮤지컬스타에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0년 제7회 대회에서는 본선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22년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로 데뷔한 그는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실린 노래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넥스트 투 노멀’ ‘베어 더 뮤지컬’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2개의 창작 초연작에서 주연을 맡아 믿고 보는 배우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뮤지컬 ‘그레이하우스’에서는 가난한 환경을 딛고 타고난 재능으로 배우의 길을 걸어가는 키이스 벨 역할, 뮤지컬 ‘매드해터’에서는 모자 공장에 취업한 열네 살 소년 노아를 연기했다.

홍기범의 차기작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오는 12월 10일 개막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