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KoN(콘)

바이올리니스트 KoN(콘)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라디오를 통해 새로운 무대에 선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별빛 아름다운 저녁, 주석입니다’의 수요일 코너 ‘음악의 발견’(20:00~21:00) 고정 게스트로 발탁된 것. 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별빛 아름다운 저녁, 주석입니다’는 BBS 라디오의 11월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저녁의 고요 속에서, 잊고 지낸 별빛을 다시 바라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과 사연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감성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과거 인기 프로그램 ‘주석스님의 마음대로 라디오’를 이끌었던 주석 스님이 맡아 복귀 소식만으로도 청취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았다.


프로그램은 11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KoN은 11월 5일 ‘음악의 발견’ 코너 첫 생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첫 출연에서 “처음이니만큼 제 음악을 청취자분들께 ‘발견’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Fatal Invitation(치명적인 초대)’와 재해석 버전의 ‘고엽(Autumn Leaves)’을 선보였다.

KoN은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활동을 넘어 뮤지컬 배우, 화가, 싱어송라이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올라운드 아티스트다. 특히 그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한 팝송 리메이크 프로젝트 ‘팝콘(POP-KoN)’ 시리즈 중 ‘고엽(Autumn Leaves)’은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약 6만 회 인용되며, 냇 킹 콜(Nat King Cole) 버전 다음으로 세계 2위 인용 기록을 세워 주목을 받았다.

첫 방송을 마친 KoN은 “수요일 저녁마다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 여러분과 음악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매주 보석 같은 명곡들을 함께 발견하며 아름다운 음악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고정 출연으로 KoN은 라디오 매체를 통해 청취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히며, 음악과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그는 새 앨범 발매와 콘서트,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BBS 라디오는 FM 101.9MHz(서울·경기권)를 비롯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청취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는 선곡표와 청취자 참여 안내도 확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