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7곳·국민체육센터 건립 2곳 선정
‘15분 생활권 체육도시’ 탄력
( 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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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2026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약 45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7곳, 국민체육센터 건립 2곳 등 총 19개 사업이 추진되며, 생활권 인근의 체육시설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31일 발표된 문체부 공모에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확보한 국비는 역대 최대 규모인 451억원이다.

이 가운데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이 17곳 선정됐고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2곳이 포함돼 있다.

특히 주목할 사업으로는 ▲구장시설 재건축인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국비 299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국비 80억원) 등이 있다.

나머지 개·보수 사업에는 ▲을숙도 인조잔디 축구장 개보수(12억원) ▲구덕운동장 노후 조명탑 교체(9억 5천만원) ▶해운대 한마음스포츠센터 안전사고 예방 개보수(2억원) ▶서부산권장애인스포츠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1억 4천만원) 등이 포함된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15분 생활권’ 내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체육시설의 환경 개선 및 안전 강화 ▲장애인 등 체육 소외계층의 편의성 증대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체육국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건강한 도시 부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