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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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사과 한 개’로 인생이 뒤바뀌는 판사로 변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출세만 좇던 판사가 뜻밖의 계기로 공익변호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물이다. 제작진은 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백설판사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포스터 속 정경호는 판사복을 입고 붉은 사과를 바라보고 있다. “출세만 쫓던 인플루언서 판사, 독이 든 사과 하나에 공익변호사 되다”라는 문구가 그의 인생 전환을 암시한다.

티저 영상에서는 법정을 자신의 무대처럼 즐기던 강다윗(정경호)의 일상이 사과 한 개로 무너진다. 발앞에 떨어진 사과를 집어 든 순간 그는 백설공주처럼 쓰러지고 초대형 로펌 구석방에서 눈을 뜬다. ‘변호사님’이라는 낯선 호칭과 허름한 사무실, 프로보노 팀원들을 마주한 그는 혼란에 빠진다. 이어 “나 돌아갈래!”라고 외치며 현실을 부정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프로보노’는 사과 한 입으로 판사에서 공익변호사로 추락한 강다윗의 유쾌한 반전 서사를 담는다. 셀럽 판사의 화려한 일상과 매출 제로 공익팀의 고단한 현실이 대비되며 신선한 웃음과 공감을 예고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12월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