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최우수상…시흥시,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모델 인정받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1월 7일 열린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농정업무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1월 7일 열린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농정업무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농정 성과 종합 평가로, 도는 지역 여건에 따라 도농복합형, 농촌형, 도시형 등 2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시흥시는 도농복합형 도시형 그룹 15개 시 중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어 도시농정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평가 항목은 ▲농정 주요 업무 추진 성과 ▲시군 특수시책 ▲도정 기여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흥시는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으로 특수시책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 과정에서 남는 예비식을 친환경 식재료로 조리해 청장년층·어르신 등 지역사회 먹거리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시흥형 상생모델로, 음식물쓰레기 절감과 복지 증진을 동시에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시흥시는 농업인 역량 강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지역 먹거리 유통 기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정 정책을 추진하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땀 흘리며 함께한 농업인과 시민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속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시흥만의 혁신 농정 모델을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농촌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