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개항장 이음 1977’에서 기획전시 ‘항구의 시간들(Ports of Time)’ 사진전 2부를 개최한다(포스터).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iH(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개항장 이음 1977’에서 기획전시 ‘항구의 시간들(Ports of Time)’ 사진전 2부를 개최한다(포스터).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iH(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개항장 이음 1977’에서 기획전시 ‘항구의 시간들(Ports of Time)’ 사진전 2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항장 이음 1977’은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매입·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지역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iH의 문화재생사업 1호 공간이다.

이번 사진전 2부는 “미래 인천의 시선에서 보다: 렌즈에 담은 일본, 관광도시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항구도시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현대 도시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본다. 전시는 ▲도시의 랜드마크 ▲맛의 도시 ▲캐릭터 왕국 ▲쇼핑의 미학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전시룸과 영상룸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또 iH 사내 사진공모를 통해 직원들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총 3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내년 초 개최될 3부에서는 ‘역사와 자연을 배경으로 한 관광도시 일본’을 주제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류윤기 iH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과 일본이 가진 동아시아 항구도시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도시로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H는 근대건축문화자산을 인천 개항장 일대의 역사·건축적 가치를 알리는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 및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교류 공간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홍콩을 주제로 개최한 사진전 1부에는 약 1,500여 명의 관객이 방문해 이번 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