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조각도시’를 통해 또 한 번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창욱이 주연한 디즈니+ 드라마 ‘조각도시’가 5일 공개와 동시에 디즈니+ 한국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디즈니+ TV 부문 글로벌 4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파워를 보여줬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지창욱(태중)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도경수(요한)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로, 빠른 전개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 눈이 즐거운 화려한 액션까지 글로벌 시청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 같은 글로벌 흥행의 배경에는 극을 이끄는 ‘태중’ 역할의 지창욱의 존재감이 단연 압도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며 모든 걸 잃은 청년의 억울함과 슬픔, 그리고 분노까지 극한을 오가는 진폭 큰 감정 연기를 섬세한 완급 조절로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난도 높은 맨몸 액션까지 상당 부분 직접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며 장르적 재미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지창욱은 ‘최악의 악’, ‘강남 비-사이드’에 이어 ‘트리플 흥행’을 달성하며 ‘지창욱표’ 장르물 흥행 신화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이를 증명하듯 글로벌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에서 ‘조각도시’의 공개된 회차 모두 평점 9.0을 넘으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IMDb에서 “이렇게 강렬한 시리즈는 오랜만이다”(bla***), “클래식한 복수 이야기이지만 절대 진부하지 않다”(0***), “지창욱의 연기가 정점이다”(tom***), “지창욱의 작품은 옳다”(Tal***) 등 뜨거운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