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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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가 예능과 무대를 넘나들며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지현우는 뮤지컬 ‘레드북’ 공연 준비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공연장에 일찍 도착해 몸을 풀고 목을 푸는 등 철저한 컨디션 관리로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무대 뒤에서도 캐릭터 ‘브라운’에 완벽히 몰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지현우와 아이비가 함께 출연한다. 두 사람은 ‘재능 아이비리그’ 특집에서 뮤지컬 비하인드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드북’ 속 호흡을 예능에서도 이어가며, 또 다른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레드북’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금기와 편견에 맞선 작가 안나와 원칙주의자 변호사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제3회,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작품상·연출상·음악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가 안나로,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이 브라운으로 출연한다. 지현우는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꾸준한 성실함과 깊이 있는 연기로 ‘브라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해가고 있다.

‘레드북’은 12월 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1일부터 16일까지는 커튼콜 촬영이 가능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돼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