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슈가 심각한 저체중에 간혈관종 진단을 받았다.

12일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소화불량의 위험성에 대해 짚어 본다. 소화불량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녹화가 시작되자 전영미는 왜 하필 주제가 뱃살일 때 자신과 이희구 씨를 불렀냐며 불만을 쏟아냈다. 급기야 옆자리에 앉은 슈를 향해 ‘슈 씨는 너무 한 거 아니냐며’ 나무라면서 어깨를 툭툭 쳤다. 그런데 전영미의 손길에 슈가 크게 흔들리자 전영미는 ‘툭 쳤다고 바로 넘어갈 것 같아. 애 셋을 낳았는데 배가 없어!’라며 분노했다. 이에 슈는 ‘옷으로 잘 가린 것뿐이다’라며 민망해했다.

건강 랭킹이 시작되고 순위가 공개되자 반전의 결과에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평소 소화불량과 변비에 시달렸다는 슈의 결과가 예상외였다. 슈는 가방에 소화제를 종류별로 갖고 다닐 정도였고, 극심한 변비 때문에 응급실을 간 적도 있었다고.

슈의 건강검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소화불량을 호소하던 슈의 간에서 ‘종양’이 발견된 것. 전문가가 ‘간혈관종’이라고 진단을 내리자 슈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이희구와 전영미의 ‘앙숙 케미’가 돋보였다. 강의에서 김보민 내과 전문의가 ‘효소가 줄어 소화가 안되고 그로 인해 살이 찌는 것이다’라고 경고하자 전영미는 ‘나는 효소를 내보내고 싶지 않은데 채울 방법이 없냐고’ 억울해 했다. 그러자 이희구는 ‘효소가 나가겠다는 네가 뭘로 잡냐’며 티격태격했다.

‘소화력 제로! 비만 확정자‘로 꼽힌 위기의 스타는 누구일까. 건강랭킹의 그 결과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8시 10분,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 밝혀진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