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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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평생의 로망을 실현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박진영이 god 박준형, 손호영, 김태우, 그리고 선미와 함께 무인도에서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박진영은 입도 직후 “야외에서 해 질 무렵 콘서트를 해보고 싶었다”며 ‘무인도 콘서트’ 계획을 밝힌다. 20kg짜리 건반과 스피커를 직접 들고 온 그는 완벽한 무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를 지켜본 안정환은 “해루질도 해야 하는데 체력적으로 가능할까”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뒤늦게 합류한 손호영, 김태우, 선미는 콘서트 당일 통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무대도 조명도 없는 무인도에서 이들은 돌을 옮기고 땅을 다지며 박진영의 ‘해질녘 콘서트’ 꿈을 함께 완성해 간다.

그러나 리허설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긴다. 완벽주의자 박진영이 연달아 실수를 범하고, 김태우는 “이런 모습 처음 본다”며 웃음을 터뜨린다. 긴장과 웃음이 교차하는 무인도 공연 준비기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진영의 신곡 ‘Happy Hour(퇴근길)’이 전 세계 최초로 무인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녹음과 편곡이 끝나지 않은 생(生) 신곡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파격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박진영의 땀과 열정이 담긴 무인도 도전기는 10일 밤 9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