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초 학생들이 문화·예술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청도초 학생들이 문화·예술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청도초등학교(교장 정지혜)는 지난 11월 8일, 도서부원 5~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1년간의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문화·예술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서부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지속적으로 독서활동 및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온 노력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마련되었으며, 문화 체험과 신체 활동이 조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먼저 실내 스포츠 체험장 ‘크레이지 팡팡’을 방문해 미니게임과 팀별 활동 등을 즐기며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봉산문화회관에서 연극 ‘기억의 조각’을 관람하며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표현을 통해 우정의 의미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 참가 학생들은 “연극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즐긴 스포츠 활동도 매우 즐거웠다”며 “책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체험과 무대 속에서 살아나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혜 청도초 교장은 “학생들이 도서부 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보여준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초등학교는 독서교육과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균형 있는 발달을 도모할 계획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