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과, 서울시청 광장에서 홍보행사 개최… ‘꼭지 달린 신선함’ 알린다

경상북도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에게 경북 사과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고, ‘꼭지 달린 사과’의 장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 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경상북도와 도내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경상북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군 단체장, 출향인사, 사과 생산 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사과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 기간 동안 ‘경북 사과 명품관’에서는 주산지별 대표 품종과 신품종이 전시되며, 경북도가 2016년 자체 개발한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소개하는 ‘데일리관’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브랜드 중복과 품질관리 난제를 개선하고, 경북 사과의 통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소비자 체험 및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신선한 ‘꼭지 달린 사과’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인 2.5kg 한 상자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경상북도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에서도

3kg을 2만2,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판매는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청년 아티스트 공연 ‘경북사과 청춘버스킹’, 넌버벌 공연 ‘경북사과 웃음콘서트’, EDM 디제잉 쇼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사과 탑쌓기·무게 맞추기·품종 맞추기 체험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더욱 향상된 품질의 사과를 생산해 준 도내 1만8천여 사과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경북 사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