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유학생 유치 확대, 목표 달성 위해 과제 산적

충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2만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가운데,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2만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가운데,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0일 충북RISE센터에서 열린 유관기관 간담회에서는 현재 충북도의 K-유학생 유치 성과가 공유됐지만, 재학생 정착 지원과 유관기관 간 역할 분담의 실효성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교육부 통계 기준(’25.4.1.) 충북은 2024년 5,053명에서 2025년 10,537명으로 외국인 유학생 수가 급증하며 증가율 92.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급격한 증가 속도는 행정·대학 시스템의 지원 체계 부족과 유학생 정착 프로그램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유학생 유치 확대와 재학생 정착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 논의됐지만, 전문가는 실제 현장에서 대학별 지원 규모와 프로그램 운영의 편차가 존재해 효율적 운영을 위한 통합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충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기관→대학으로 이어지는 일관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나, 유학생 급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거·생활·언어·문화 적응 문제와 행정적 부담에 대한 구체적 대응책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은 전국 1위의 유학생 증가율(92.1%)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가져왔다”며, “이 성과를 기반으로 도와 대학, 유관기관이 협력해 유치와 정착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으로 K-유학생 2만명 목표를 실현하고, 충북을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지난 10일 충북RISE센터에서 열린 유관기관 간담회에서는 현재 충북도의 K-유학생 유치 성과가 공유됐지만, 재학생 정착 지원과 유관기관 간 역할 분담의 실효성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교육부 통계 기준(’25.4.1.) 충북은 2024년 5,053명에서 2025년 10,537명으로 외국인 유학생 수가 급증하며 증가율 92.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급격한 증가 속도는 행정·대학 시스템의 지원 체계 부족과 유학생 정착 프로그램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유학생 유치 확대와 재학생 정착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 논의됐지만, 전문가는 실제 현장에서 대학별 지원 규모와 프로그램 운영의 편차가 존재해 효율적 운영을 위한 통합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충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기관→대학으로 이어지는 일관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나, 유학생 급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거·생활·언어·문화 적응 문제와 행정적 부담에 대한 구체적 대응책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은 전국 1위의 유학생 증가율(92.1%)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가져왔다”며, “이 성과를 기반으로 도와 대학, 유관기관이 협력해 유치와 정착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으로 K-유학생 2만명 목표를 실현하고, 충북을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