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못 하는게 뭐야? 입담·퍼포먼스로 주말 방송 싹쓸이

사진제공｜JTBC

가수 선미가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첫 정규 앨범 ‘HEART MAID’의 타이틀곡 ‘CYNICAL’로 돌아온 선미는 지난주 KBS2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 JTBC ‘아는 형님’, SBS ‘런닝맨’에 잇따라 출연하며 폭넓은 매력을 발산했다.

7일 방송된 ‘더 시즌즈’에서 선미는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열이올라요(Heart Burn)’ 무대를 선보였다. 특유의 몽환적인 보컬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은 그는 “내가 만든 곡들로 앨범을 채워보고 싶었다”며 ‘CYNICAL’, ‘긴긴밤’ 등 자작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8일 ‘아는 형님’에서는 ‘CYNICAL’의 제작 비하인드와 콘셉트를 직접 소개했다. “이번 곡은 ‘전설의 고향’ 속 처녀귀신을 모티브로 했다”며 “손톱까지 디테일을 살렸다”고 설명한 선미는 고난도 안무에 대해 “지금까지 한 춤 중 가장 어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CYNICAL’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아티스트다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9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가을 문학회’ 특집에 출연해 예능감까지 터뜨렸다. 삼행시 미션에서 “갈치? 갈래 나랑 치앙마이?”라는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체력 대결에서는 ‘헬스 여신’다운 파워로 김종국을 제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처럼 선미는 감각적인 음악과 독보적 콘셉트, 그리고 유쾌한 입담으로 무대와 예능을 모두 장악하며 ‘매력 요정’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선미는 첫 정규 앨범 ‘HEART MAID’의 타이틀곡 ‘CYNICAL’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