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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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오랜 동료 임현식의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이 과거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임현식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앨범 정리를 하다가 젊은 시절 사진이 한 장 있더라. 그걸 임현식 씨에게 보냈는데 연락이 없더라.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후 ‘박 여사’ 하면서 전화가 왔는데 아팠었다고 하더라. 지금은 좋아졌다고 해서 다행이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함께 있던 황석정 역시 “임현식 선배님 많이 아프셨다고 들었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박원숙은 이어 40여 년 전 임현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젊은 시절의 두 사람은 풋풋한 미소로 나란히 서 있었고, 이를 본 홍진희는 “너무 예쁘다 언니, 임현식 선배도 잘생겼다”며 감탄했다.

‘한지붕 세가족’으로 1980년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두 배우는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