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2025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 개최

한국국학진흥원 ‘2025년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 ㅣ 국학진흥원

전통문화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조망…산업적 확장 가능성 모색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11월 14일 오후 2시, 서울 동국대학교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2025년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전통문화 콘텐츠 동향과 전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 창작소재 보유기관 협의회와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콘퍼런스는 ‘전통문화 콘텐츠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전통 기록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고, 향후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창작 전문가, 역사 및 유관기관 담당자, 콘텐츠 산업 관계자, 일반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개회식, 기관별 사업 현황 발표, 전문분야별 콘텐츠 동향 발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기관별 발표 세션에는 △국사편찬위원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독립기념관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전통 창작소재 보유기관 협의회 7개 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의 정보화 사업과 콘텐츠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전문 발표 세션에서는 산업별 전통문화 콘텐츠 활용 동향을 주제로 4개 분야 전문가가 발표에 나선다.

박찬수 책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의 「K-BOOK 해외진출 전망과 지속가능성」 (출판), 김정미 작가의 「전통소재 영상콘텐츠의 전환과 의미」 (영상), 이영민 문화공방디케이비㈜ 대표의 「전통문화소재_공간 콘텐츠(축제·행사) 시장 동향과 전망」 (공간), 박성환 한국영상대학교 교수의 「역사소재 웹툰·웹소설 현황과 특성」 (웹 콘텐츠) 등이다

마지막 세션인 라운드테이블 ‘전통문화, 역사에서 문화로’에서는 임동욱 대구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전문 발표자들이 참여해 전통 기록문화의 글로벌 콘텐츠화 방안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한편, 주요 발표 내용과 현장 분위기는 영상으로 기록해 한국국학진흥원 ‘스토리테마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콘퍼런스가 전통 기록이 과거의 산물이 아닌 미래 콘텐츠 산업의 창의적 자원으로서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스토리테마파크 홈페이지(https://story.ugyo.net/front/conference/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