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은 11월 11일 석포면 일원에서 열린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해 지역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전사업자인 오미산풍력발전㈜ 주최로, 주주사인 한국남부발전, SPC, 수산인더스트리, 유니슨을 비롯해 금융기관인 신한자산운용과 신한은행, 봉화군의회 의원, 시공사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600억 원이 투입된 오미산 풍력발전단지는 풍력터빈 14기(총 설비용량 60MW)를 통해 연간 113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만 8천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지역 기부 및 투자 유치를 통해 발전 수익의 일부를 이자 형태로 주민에게 환원하는 지역 상생형 모델로 추진됐다.

특히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미산풍력발전㈜은 발전사업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 환원 사업에 활용해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