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경천섬 범월교에 설치된 경관분수. 사진제공ㅣ상주시

상주시 경천섬 범월교에 설치된 경관분수. 사진제공ㅣ상주시




19억원 투입… 경관분수 설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도약
상주시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경천섬 범월교’에 경관분수를 완공하고 10일 경천섬 주차장 일원에서 통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도·시의원, 관내 주요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명과 음악, 분수가 어우러진 화려한 연출은 경천섬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천섬 범월교 경관분수’는 ‘경천섬 테마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약 19억 원이 투입돼 범월교 양안 148m 구간에 설치됐다. 에어슈트, 고보조명, 인터랙티브 조명 등 첨단 장비를 갖춰 10여 곡의 음악과 함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경관분수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천섬 테마화 사업에 착수했다.

현재 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특화 정원과 산책로, 계류장,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경천섬만의 특색 있는 경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천섬은 상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상주가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