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 장원영. 스포츠동아DB

아이브(IVE) 장원영. 스포츠동아DB


아이브 장원영이 137억 원대 한남동 고급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12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장원영은 3월 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루시드하우스 전용면적 244㎡ 1가구를 137억 원에 매입하고 10월 31일 소유권 등기를 완료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 거래로 추정된다.

매도인은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로 알려졌다. 해당 빌라는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입지에 2개 동, 총 15가구만 구성된 최고급 주택으로 희소성이 높다. 24시간 보안 시스템과 개별 엘리베이터를 갖춰 사생활 보호가 뛰어나며, 배우 김태희가 결혼 전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김태희는 2012년 약 43억 원에 구입해 2018년 64억 원에 매도했다.

장원영은 2004년생으로,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서 1위를 차지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2021년 아이브로 재데뷔해 ‘러브 다이브’, ‘아이엠’ 등 히트곡을 잇따라 내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그는 아이브의 센터로 활약하며 화장품, 패션, 금융, 식음료 등 20개가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아이브는 최근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 활동을 성료하고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