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백로 근대로’ 캐릭터.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아기백로 근대로’ 캐릭터.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대구 중구가 지역을 상징하는 공식 캐릭터 ‘아기백로 근대로’를 11일 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아기백로 근대로’는 도심 속 자연과 전통, 사람의 온기를 이어주는 ‘이야기 여행가’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신천강변에 서식하는 백로의 자연친화적 이미지와 근대골목의 역사문화, 약령시의 전통, 동성로의 활기를 상징적으로 담아 중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중구청은 지난달까지 진행된 리뉴얼 제작 용역을 통해 기본형 1종과 응용형 27종을 완성했다. 귀엽고 따뜻한 이미지의 캐릭터는 앞으로 구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중구의 얼굴’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이달 중 저작권과 상표권 등록을 완료한 뒤 캐릭터를 각 부서 홍보물과 축제, 안내자료, 캐릭터 굿즈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아기백로 근대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아기백로 근대로는 자연·전통·사람이 어우러진 중구의 매력을 상징하는 캐릭터”라며 “구민과 함께 성장하며 중구의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