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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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제목따라 간다’더니 올데이 프로젝트가 그 격이다. 나오자마자 유명(페이머스)해졌고, 그 기세를 연내 ‘한번 더’(원 모어 타임) 재현할 작정이다.

‘페이머스’(Famous)는 이들의 데뷔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은 17일 공개된 컴백곡이다.

올데이 프로젝트가 17일 새 노래 ‘원 모어 타임’을 내놓고 돌아왔다. 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나 케이팝을 압도했던 ‘올데프(올데이 프로젝트 줄임말)의 여름’ 이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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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달 초부터 ‘원 모어 타임’의 ‘티징’(맛보기)영상 및 포스터를 잇따라 공개하며 컴백 예열에 나섰다. 평소 역동적이고 쾌활한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몽환적’ 분위기를 새로운 콘셉트로 들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강렬한 힙합 넘버였던 ‘위키드’ ‘페이머스’와 달리 새로운 야심작 ‘원 모어 타임’은 감성적 피아노 선율에 클럽 사운드를 가미하며 또다시 ‘대박 조짐’을 한껏 풍겼다.

케이팝 안팎에선 이들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가 과거 선보여온 아이돌 그룹들의 “장점을 모두 모아 놓은 느낌이다. 빅뱅과 투애니원, 블랙핑크의 색채가 고루 느껴진다”고 올데이 프로젝트를 호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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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 모어 타임’ 공개와 맞물려 업계 일각에선 ‘위키드’ ‘페이머스’의 명실상부한 더블 메가 히트 사례를 들며 인기순위의 대지각 변동이 재현될지 모른다며 내심 긴장하고도 있는 상황. 때마침 올데이 프로젝트는 세밑 첫 미니 앨범의 발매를 예고하기도 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투애니원과 블랙핑크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 테디가 선보인 첫 혼성 아이돌 그룹이다.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인 멤버 애니를 위시로 현대 무용수 출신인 타잔, ‘쇼미더머니6’의 우찬, 안무가 베일리, 아일릿 데뷔조 출신이었던 영서로 구성돼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