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너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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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최대 기대작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가 그간은 본 적 없던 ‘판도라’ 속 세상과 스토리를 예고하는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한다.

12월 17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는 이전 시리즈 속 푸른 숲과 신비로운 바다를 넘어 지금까지의 판도라와는 극명히 달라진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 또한 “‘아바타: 불과 재’는 이전 시리즈보다 묵직할 수 있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영광스럽고 웅장한 모험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전작과는 차별화된 작품의 색깔과 함께 더욱 강렬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임을 자신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너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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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스틸은 독보적 스케일과 비주얼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드넓은 하늘과 웅장한 바다, 대지까지 곳곳에서 더욱 새롭고 거대해진 판도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마치 하늘을 항해하는 듯 떠올라 있는 새로운 크리처부터 물의 부족과 함께 살아가는 툴쿤 무리의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도 ‘아바타’ 시리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하고 경이로운 생명체들이 등장할 것임을 예상하게 한다. 

여기에 최첨단 전함들이 바다 위로 돌격하는 장면은 아직 끝나지 않은 나비족과 인간의 충돌을 예고하는 듯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이렇듯 장엄한 판도라의 모습과는 달리 척박하고 황폐해진 재의 부족의 터전은 화산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그들의 비극적 서사와 이곳에서 펼쳐질 또 다른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너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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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는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또다시 활약을 펼칠 예정이며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