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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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테니스 연말 세계 랭킹에서 2위로 밀린 야닉 시너(24, 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서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시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 스페인)와 대회 단식 결승을 가졌다.

야닉 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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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너는 1, 2세트 모두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알카라스를 세트 스코어 2-0(7-6 7-5)로 꺾고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섰다.

특히 시너는 이날 승리로 실내 하드 코트 3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 프랑스 오픈, US 오픈에서 알카라스에 패한 것을 설욕했다.

야닉 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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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너는 이번 라운드 로빈 3경기에서 단 하나의 세트, 서브 게임도 허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무실세트 우승.

준 메이저 대회인 투어 파이널스 2연패에 성공한 신네르는 “이탈리아 팬들 앞에서 이렇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어 정말 특별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야닉 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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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번 대회 도중 연말 랭킹 1위를 확보한 알카라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시너에게 패해 자신의 첫 투어 파이널스 우승에 실패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