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KSPO 돔 울린 ‘PULSE ON’ 비하인드 공개

사진제공 | YG 엔터테인먼트

트레저가 서울 KSPO DOME을 전율케 했던 [PULSE ON] 콘서트의 제작기를 공개하며 팬들과 다시 한 번 그날의 감동을 나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TREASURE TOUR [PULSE ON] IN SEOUL DOCUMENTARY - YG PRODUCTION EP.7’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최고의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멤버들이 쏟아부은 노력과 현장을 가득 채운 열기와 감동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번 공연은 트레저가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낸 무대였다. 짧지 않은 준비 기간 속에서도 세트리스트, 무대 구성, 동선 등 공연의 핵심 요소들을 하나하나 직접 논의하며 전체적인 흐름과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트레저 특유의 폭발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위한 준비 과정도 인상적이다. 진지함과 유쾌함이 오가는 분위기 속에서 실제 콘서트 같은 밴드 합주와 안무 연습을 반복하며 퍼포먼스의 밀도를 높였다.

공연장 최종 리허설에서도 그들의 집중력은 계속됐다. 스테이지 활용, 카메라 워킹 등 디테일한 요소까지 직접 체크하며 완성도를 높인 멤버들은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과 단단한 팀워크로 팬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그 열정은 공연 당일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무대를 휘어잡은 트레저와 열렬한 함성으로 화답한 팬들이 함께 만들어낸 시간은 축제 그 자체였다. 트레저는 “3일간의 여정이 행복하고 뜨거웠다. 남은 투어도 건강하게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을 이어가고 있는 트레저는 연말까지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활약을 이어간다. 서울, 도쿄, 아이치, 후쿠오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카나가와에서 현지 팬들과 재회할 예정이며, ‘2025 MAMA 어워즈’, ‘2025 가요대전’에도 출격해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