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조감도. 사진제공ㅣ문경시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조감도. 사진제공ㅣ문경시


문경시가 문경시의회 청사를 신축키로 한 가운데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68년에 건축한 문경시의회 청사는 2018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2019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신축을 추진했다.

이번 복합청사는 공용청사 건립 기금으로 조성한 28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에 지상 4층(연면적 4434㎡) 규모로 2026년 3월에 착공해 2028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복합청사는 시민과 의회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의 미래 발전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신축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 소통과 지역 정체성을 담은 공공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 설계안이 시민 편의성과 지역 특산물 홍보 기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할지 주목된다.

문경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