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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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이 조혜련과의 러브라인 돌직구에 당황한다.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공주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찾아 25학번 새내기와 함께 MZ식 대학 생활을 경험한다. 혜은이가 요즘 학생들의 미팅 문화를 묻자 홍진희는 “늙수그레한 학생 없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영화 ‘써니’ 속 욕쟁이 캐릭터로 활약했던 홍진희를 알아본 학생들이 몰리자 그는 즉석 팬서비스로 현장을 달궜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와 공부 모두 섭렵한 서경석이 등장한다. 서울대 출신에 각종 자격증까지 취득한 그는 연예인 최초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을 받고 역사책까지 출간하며 ‘역사 이야기꾼’으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한다. 반갑게 맞은 홍진희는 과거 개그 코너 ‘울 엄마’에서 조혜련과 호흡을 맞췄던 서경석에게 “혜련이한테 차였지”라고 돌직구를 던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경석은 과거 겪었던 사기 피해도 털어놓고 박원숙은 같은 경험을 공유하며 반가움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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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삼국시대 강의에서는 예상치 못한 난관이 펼쳐진다. 서경석이 한강 유역의 중요성을 설명하자 박원숙은 “그래서 한강 주변 부동산이 비싼 건가요”라고 묻고 서경석은 순간 말을 잃는다. 다섯 식구는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의 풍경을 즐기고 서경석은 유행어 퍼레이드와 즉석 선상 쇼를 선보이며 흥을 돋운다. 유머와 학식에 가창력까지 더한 그의 매력이 이날 방송에서 가득 펼쳐질 예정이다.

역사 이야기꾼 서경석이 함께한 하루는 17일 오후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