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가족 체험 견학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진해해양공원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 ‘가족 체험 견학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진해해양공원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초등학생을 포함한 5인 이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바다를 느끼고 배우는 체험형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진해 소사마을을 방문해 김달진 시인 문학관과 레트로 감성의 김씨박물관을 견학하며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진해 해양공원과 군함전시관에서 해양안보와 생태환경에 대한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동섬·우도·소쿠리섬 등 진해 앞바다의 주요 섬을 둘러보며 가족 단위 미션형 탐방 활동을 펼쳐 단순한 견학을 넘어 스스로 배우고 체험하는 ‘참여형 가족 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바다를 단순히 바라보는 것을 넘어 직접 어촌마을과 섬을 걸으며 배우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며 “가족이 함께 웃고 대화한 소중한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 교육과 가족 소통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실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청소년 가족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